세계 최고의 광고시장인 슈퍼볼 광고 타임에서 가장 수혜를 본 기업은 오레오 트위터였다는 재미있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슈퍼볼 정전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홍보의 기회로 활용한 오레오 트위터 사례를 소개합니다.
슈퍼볼 결승전 정전을 홍보기회로 활용한 오레오 트위터
2013년 슈퍼볼과 관련해서는 엄청난 금액이 투자된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슈퍼볼 광고를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서 슈퍼볼 정전이라는 희대의 사건을 홍보기회로 활용한 오레오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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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슈퍼볼 결승전은 3쿼터 경기 중간에 정전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35분동안 계속된 정전으로 인해서 경기는 중단되었고 경기장에 있던 수많은 관중과 결승전을 시청하던 시청자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정전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쏱아져 나오기 시작했는데, 오레오 트위터에서는 정전이 있을 것을 알기라도 했다는 듯이 정전과 관련된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리게 됩니다.
“당신은 어둠속에서도 덩크 슛을 할 수 있다”
재치있는 문구를 포함한 이 트윗은 급속하게 트위터에서 확산되기 시작했고, 오레오는 위기상황을 준비한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이 트윗은 1만5천번이 넘게 리트윗 되는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슈퍼볼 광고를 진행한 기업들이 초당 1억4천만원에 30초를 진행하기 위해서 40억원 이상을 쏟아부었을때, 오레오는 위기상황을 준비하는 노력을 통해서 진정한 슈퍼볼 광고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전통적인 매스미디어 최고의 광고시간대도 슈퍼볼 정전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무너지는 상황에서 소셜미디어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졌다는 점은 많은 시사점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