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동영상을 시청하기 전에 나오게 되는 5초 광고를 활용한 기발한 마케팅 2가지를 비교해서 소개합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 자동차와 폭스바겐 자동차의 아이디어를 비교해보세요~
많은 분들이 유투브를 동영상을 시청하는 곳으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유투브는 세계에서 구글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검색엔진 입니다. 모바일 디바이스가 발전하면서 동영상 자료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유투브에 동영상을 업로드 하거나 검색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반증이겠지요~
영원히 무료일거 같았던 유투브가 어느 시점부터 동영상을 시청하기 전에 5초짜리 광고영상을 삽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방대한 서버와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는 유투브의 입장에서야 광고수익을 얻는 것이 당연하기에 뭐라고 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고 싶은 동영상을 앞에 두고 5초간의 기다림은 참으로 긴? 시간으로 느껴집니다.
유투브 5초 광고 진행모습
그래서 대부분 “건너뛰기” 버튼을 클릭하게 됩니다. 오늘 이야기는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교모하게 활용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마케팅 입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 자동차는 자사의 모델들의 빠른 스피드를 강조하기 위해서 유투브 동영상 5초 광고를 활용하게 됩니다. 성격급한 사람들이 5초를 기다리지 못하고 “건너뛰기” 버튼을 누르기 전에 자동차가 빠르게 사라지는 것이지요~
아우디 자동차 R8는 100km 도달하는데 3.5초면 충분하다
첫번째 유투브 5초 광고를 활용한 사례는 아우디 자동차 입니다. 아우디의 스포츠 쿠페인 R8 모델은 0km~100km 에 도달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3.5초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런 R8 의 빠른 스피드를 유투브 5초 광고와 결합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아우디 자동차는 R8 이 100km 에 도달하는 3.5초 동영상을 제작한 후에 유투브 광고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럼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시청하기 전에 보여지는 5초 광고시간 보다 빨리 아우디 자동차 R8 광고는 끝나게 되는 것이죠~
사람들이 “건너뛰기” 를 누르기도 전에 R8 모델은 100km 에 도달했다는 메세지와 함께 광고는 끝나게 됩니다.
5초라는 시간도 짧지만, 3.5초만에 100km 에 도달하는 R8 모델의 빠른 스피드를 강조한 기발한 마케팅 사례입니다.
뉴비틀 GTI 의 빠른 스피드를 강조한 폭스바겐의 유투브 광고
앞서 살펴본 아우디 자동차의 아이디어 처럼 폭스바겐에서는 뉴비틀 GTI 의 빠른 스피드를 강조하기 위해서 유투브 사용자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게 됩니다.
유투브 동영상 시청전에 나오는 광고 영상을 5초 이내에서 제작해서 진행하는 것이죠~ 사람들이 “건너뛰기” 를 클릭하기 전에 뉴비틀 GTI의 광고는 사라지게 됩니다.
함께 읽어보시면 좋은 포스트 : 폭스바겐 자동차가 구글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2가지 방법
오늘 살펴본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의 유투브 광고 활용법은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유투브 광고가 5초를 먼저 보여주기 때문에 5초 동안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낚시질에만 고민하게 되는데, 과감하게 시청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면서 제품을 부각시킨 아이디어는 마케팅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