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모서리를 활용한 기발한 광고 2가지, AMMAR vs Hakusetsusha

우리가 거리를 걷다가 흔하게 마주치는 건물 모서리를 활용해서 진행한 기발한 광고 2가지를 소개합니다. 아르헨티나의 비영리 단체인 “AMMAR” 와 일본의 세탁소 업체인 “Hakusetsusha” 의 사례입니다.

 

 

 

건물 모서리를 통해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AMMAR”의 기발한 아이디어

 

“AMMAR” 는 아르헨티나의 인권단체입니다. 주로 성 노동자에 대한 권익을 대변하고 환경개선을 위해서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우리가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는 성 노동자의 86%는 어머니이고, 육아를 위해서 착취와 폭력으로 부터 노출된 상황에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실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 “AMMAR” 에서는 건물 모서리를 활용한 기발한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건물 모서리의 특징은 한방향에서는 다른쪽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점에 착안해서 한쪽 면에는 여자의 이미지와 다른 쪽 면에는 아이들의 모습을 배치함으로써, 성 노동자도 아이들의 어머니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내용을 위트 있게 전달하는 방식이 참 좋아 보입니다. 공익캠페인의 경우에 메세지 전달에 치우치는거 보다 유머와 위트를 적절히 결합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바지의 주름을 빠빳하게 펴 드립니다^^ 일본 세탁소의 기발한 광고

 

앞서 소개한 “AMMAR” 의 사례에서 건물 모서리의 각각의 면을 활용했다면 두번째의 경우에는 건물 모소리의 각진 모양을 활용한 사례입니다. 일본의 세탁소 업체인 “Hakusetsusha” 에서는 바지 주름과 건물 모서리를 매칭시키는 독특한 느낌의 기발한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옥외광고를 보는 순간 바지 주름이 칼같이 펴질 거 같은 느낌이 드시나요^^ 건물의 모소리와 바지 주름이 절묘하게 매칭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많은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하니 기발한 아이디어가 얼마나 파급효과를 만들어 내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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