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에서 진행한 취업면접을 바이럴마케팅에 활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돌발상황 연출을 통해서 취업 지원자들의 인성을 파악하고 온라인을 이용한 투표, 축구경기장을 활용한 발표까지 연결시킨 하이네켄의 멋진 바이럴마케팅입니다. 또 베네통에서 진행한 취업자 지원 프로그램과 광고회사에 취업하기 위한 겁없는 청년들의 도전기도 소개합니다.
취업면접을 마케팅에 활용한 하이네켄의 기발한 아이디어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서 치러지는 취업면접은 면접관의 비슷한 질문과 지원자의 틀에 박힌 대답이 돌고 돌게 됩니다.
이럴경우에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이네켄의 취업면접 이야기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넘어서 면접을 바이럴마케팅에 활용한 기발한 아이디어입니다.
하이네켄에서는 채용을 위해서 취업면접을 시작하게 됩니다. 한가지 문제는 지원자가 1734명이나 된다는 점입니다.
대부부의 지원자들은 면접관의 질문에 비슷한 답변들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수한 인재를 선별하기 위해서 하이네켄에서는 특별한 상황을 연출하기 시작합니다.
취업면접을 진행하던 면접관이 갑자기 쓰러진다면 지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건물에서 긴급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지원자들의 참여를 요청한다면 어떤 행동들을 하는지 체크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선발된 3명의 취업 지원자들은 하이네켄에서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투표를 진행하게 됩니다.
온라인 투표 결과와 최종 취업자는 많은 사람들이 운집한 축구경기장 전광판을 통해서 공개됩니다. 과연 어떤 응시자가 하이네켄에 취업하게 될지는 동영상을 통해서 직접 확인하시지요^^
오늘 소개하는 하이네켄의 사례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취업면접을 바이럴마케팅에 활용한 측면도 있고, 단순히 몰래카메라를 통한 영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웹사이트의 투표와 축구경기장의 전광판까지 연결시켰다는 점입니다.
컨텐츠를 만들어 놓고 계속해서 사람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 내도록 기획한 점이 돋보입니다. 역시 하이네켄은 고수입니다.
베네통의 취업자 지원 프로그램과 광고회사 취업을 위한 겁없는 청년들의 도전
하이네켄의 사례를 통해서 취업면접을 바이럴마케팅에 활용한 이야기를 소개했는데, 청년들의 취업을 마케팅에 활용한 사례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베네통의 사례도 있어서 소개합니다.
베네통은 세계적인 청년 실업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 “Unemployee of the Year” (올해의 실업자)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베네통의 “Unemployee of the Year” (올해의 실업자) 웹사이트 바로가기
베네통의 “Unemployee of the Year” (올해의 실업자) 캠페인은 전세계 18세~30세까지 직업이 없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내용으로 현재 직업이 없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100인의 선정자에게는 5000유로(750만원) 를 지급했습니다. 실직상태인 청년들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통해서 현실적인 지원을 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앞서 두번의 이야기는 기업들이 취업을 바이럴마케팅에 활용하였다면, 마지막으로 소개한 이야기는 광고회사에 취업하기 위해서 납치?까지 서슴치 않았던 겁없는 청년들의 이야기 입니다.
광고회사에 취업을 원하는 2명의 청년이 있었습니다. 청년들은 유명 광고회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이름이 담긴 .com URL을 납치?하게 됩니다. 그런후에 자신들과 만나주지 않으면 관련 도메인을 볼 수 없을 거라고 협박? 메세지를 보냅니다.
결국, 협박? 메세지 때문인지, 이들의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 때문인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미팅을 하게 됩니다.
납치범의 포스를 풍기기 위해서 멋지게 검정 마스크를 쓰고 미팅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 2명의 청년은 어떻게 되었냐구요?
7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미팅을 하였고, 결국 이들이 원하는 광고회사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취업과 관련된 기업들의 아이디어와 겁없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청년실업등의 무거운 주제를 오히려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서 공감을 만들어낸 사례들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 아이디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