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혁신기업은 나이키? 페이스북 마케팅이 보여준다

일본 나이키에서 선보인 재미있는 페이스북 마케팅을 소개합니다. 도쿄마라톤의 이색 선수인 “Joseph Tame” 은 나이키 일본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 가 눌러질때마다 달리는 거리가 10미터씩 늘어나는 이색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최고의 혁신기업은 애플이 아닌 나이키?

 

해마다 “세계 50대 혁식기업” 을 선정해서 발표하는 패스트컴퍼니는 2013년 최고의 혁신기업으로 나이키를 선정했습니다.

혁신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애플은 13위로 밀려나고, 혁신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거 같은 나이키가 선정된 것이 이례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름대로의 이유가 숨겨져 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모바일 디바이스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온라인상에서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만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오프라인 활동, 특히 운동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는 조건인 것이죠~

이런 상황속에서 나이키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게 됩니다. 단순히 운동할 때 신는 운동화가 아닌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운동량을 관리하고 알려주는 “나이키 플러스 퓨얼밴드” 등의 상품입니다.

 

 

 나이키 플러스 퓨얼밴드

 

걷거나 뛰는 모든 움직임이 칼로리 소모량, 운동거리, 운동시간 등으로 측정되어서 퓨얼밴드의 LED 화면에 표시됩니다.

아이폰과 연결되면 운동량이 그래프로 표시되고 한달단위로 목표를 세울 수도 있고, 페이스북,트위터 사용자들과 경쟁할 수도 있습니다.

 

더이상 나이키는 운동화 만드는 스포츠 용품의 회사로만 분류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분야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포스트 서두에서 나이키의 혁신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오늘 소개하는 일본 나이키의 페이스북 마케팅의 바탕에는 이러한 나이키의 혁신제품들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 가 늘어날 수록 Joseph Tame 달리는 거리는 늘어난다?

 

일본 나이키에서는 2013 도쿄마라톤을 기념해서 재미있는 페이스북 마케팅을 기획했습니다. 도쿄마라톤의 이색선수인 “Joseph Tame” 를 통해서 마라톤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연결한 이야기입니다.

마라톤을 달리게 되는 Joseph Tame” 는 기괴한 장비를 이용해서 자신의 마라톤 모습을 온라인에 연결하는 선수입니다.

 

Joseph Tame” 는 일본 나이키의 페이스북 페이지의 팬이 한명씩 늘어날 때마다 10미터씩 달리기로 약속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의 팬이 늘어날 수록 달리는 거리가 증가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일본 나이키의 페이스북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좋아요” 를 눌러서 Joseph Tame” 힘들게? 합니다.

 

 

나이키 페이스북 페이지 이벤트 바로가기

 

 

 

결과적으로 나이키 페이스북 페이지는 2만8천명 이상의 팬들이 “좋아요” 를 눌렀고, Joseph Tame” 은 420Km를 달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팬들의 참여를 통해서 달리기 결과가 달라지는 내용은 필자가 진행한 페이스북 이벤트와 일맥상통합니다.

 

 

관련 포스트를 읽어보시면 달리는 거리에 따라서 이벤트 내용이 달라지는 애드몬즈의 페이스북 마케팅 사례를 볼수 있습니다.

일본 나이키의 경우에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구성으로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페이스북 페이지의 팬들도 증가시키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이벤트의 중심부에는 나이키의 혁신제품인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죠~

 

 

 

 

소셜미디어와 모바일 디바이스가 발전하면서 더이상 보여지는 광고만으로는 의미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운동화 회사에서 혁신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나이키의 경우처럼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지 못한다면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는 생존하는데 한계에 다다를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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