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트그램의 해쉬태그를 활용해서 진행된 음식과 관련된 마케팅 2가지를 소개합니다. 첫번째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굶주림에 보내야 하는 홈리스들을 위해서 스웨덴 자선단체에서 진행한 인스타그램 마케팅 입니다. 두번째는 인스타그램의 해쉬태그를 활용해서 레스토랑 메뉴를 구성한 뉴욕의 “Comodo NYC”의 사례입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활용한 음식 마케팅 2가지
인스타그램은 1억명이 사용하는 사진공유 어플입니다. 페이스북이 1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유명세를 떨쳤고, 페이스북에서 이용약관을 개정해 매출을 올리려고 해서 또 한번 유명세?를 치렀습니다.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의 인수로 앞으로 두 서비스는 점차 어떤 방식으로든 연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것은 모바일 수익원을 간절히 원하는 페이스북의 전략이라고 보여집니다.
해외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포스트뷰에서도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연결한 글로벌 패션기업 라코스테의 사례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함께 읽어보시면 좋은 포스트 :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연결한 라코스테 패션쇼
오늘 소개하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음식 마케팅 2가지 사례는 분류기능인 “해시태그”를 활용한 이야기 입니다.
트위터 마케팅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해시태그”를 활용해서 마케팅을 진행하였는데,
(폭스바겐 트위터마케팅, #polowers 해쉬태그 활용한 이벤트, 스프린트 트위터마케팅, 타임스퀘어와 트위터를 연결하다)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활용한 마케팅을 소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활용한 스웨덴 자선단체의 기발한 아이디어
우리가 항상 부러워하는 복지국가인 스웨덴 에서도 추운겨울을 집 없이 보내는 홈리스들이 많은가 봅니다. 스웨덴의 자선단체 “Soppkok” 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집없이 굶주림 속에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활용했습니다. 먼저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들 중에 음식과 관련해서 인기있는 태그들인 #brunch #foodporn 을 살펴봅니다.
인스타그램의 인기태그인 #brunch #foodporn 의 모습입니다. 맛있는 요리 사진이 가득합니다.
스웨덴 자선단체에서는 굷주린 사람들의 딱한 사정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접시에 연출한 이미지를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음식과 관련된 인기 해쉬태그를 포함해서 공유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인스타그램에서 인기태그를 검색하는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사진과 함께 추위에 굶주리는 사람들의 메세지도 보게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를 활용해서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어 내고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아이디어가 대단해보입니다.
마케팅을 진행하다 보면 예산이 없어서 멋진 마케팅이 힘들다고 하는데, 기발한 아이디어는 이런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를 활용해서 레스토랑 메뉴판을 완성하다
두번째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를 활용한 사례는 뉴욕의 맨하탄 소호거리에 위치한 라틴 아메리칸 레스토랑 “Comodo NYC” 에서 진행한 마케팅 이야기 입니다. 우리가 레스토랑에 가서 메뉴판을 보게 되면 어떤 음식인지 궁금한 적이 있습니다.
이럴때 누군가 촬영한 음식사진을 보게 된다면 메뉴를 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Comodo NYC” 에서는 메뉴판 하단에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 #comodomenu 를 표시해서 음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릴때 함께 태그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올려진 “Comodo NYC” 레스토랑의 음식사진들은 메뉴를 고르는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에 접속해서 보게 되면 음식을 고르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죠^^
스마트폰으로 접속해서 인스타그램 #comodomenu 해시태그를 살펴보니 레스토랑의 다양한 메뉴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Comodo NYC” 레스토랑 메뉴들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네요^^ 메뉴들의 사진을 보면서 메뉴를 고르게 되면 눈이 먼저 즐겁고 입이 즐거워지니 음식맛에 대한 만족도는 높아질거 같습니다.
오늘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활용해서 마케팅을 진행한 2가지 사례를 살펴보았는데, 두 사례 모두 기발한 아이디어로 인스타그램을 해시태그를 활용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스웨덴의 경우에는 1회용 접시 몇장이 투자?되었을 것이고, “Comodo NYC” 레스토랑의 경우에는 메뉴판 하단에 #comodomenu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표시한 것이 전부라는 사실이 놀랍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