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도 예전에는 허허벌판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우리네 보통사람들은 강남의 번화가를 지나갈 때 쯤이면 “왜 우리 아버지는 강남에 땅한평 사놓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들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본적이 있습니다.
강남역 번화가 모습
강남에 땅이라도 조금 있어서 건물지었으면 건물세 받아서 외제차 굴리면서 떵떵거리며 살텐데요.
누구라도 타임머신이 있다면 그 시절로 돌아가서 강남에 올인했을텐데, 아쉽게도 타임머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네요,..
사실, 예전에는 강남과 서울의 다른지역의 평균 땅값이 지금처럼 엄청나게 차이가 크지는 않았습니다.
누구나 생각만 바꿨으면 강남에 진입했을 거라는 아쉬움에 “강남에 땅이나 사놓을껄” 하는 후회를 하게 되는것이죠,..
멀리 강남으로 돌아갈 필요도 없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의 주가만을 보더라도 사람들의 심리를 잘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가 90만원대인데,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아래 그림에 표시한것처럼 1998년도쯤에는 삼성전자의 주가는 4만원대 였던적도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4만원이었던 시절을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강남에다 땅이나 사놓을걸 처럼, 삼성전자 주식에나 몰빵해 놓을껄”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거 같네요^^
오늘 포스팅의 주제가 “기업들이 트위터,페이스북 마케팅에 실패하는 이유” 라고 해놓구서 부동산,주식 얘기로 시작해서 낚인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본론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얘기해 보았습니다.
혹, 그렇게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셨던 분들은 지금쯤 경제적으로 성공하셨을 거라고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필자가 서두에 강남부동산,삼성전자 주식이야기로 포스팅을 시작한 이유는? 미래는 이렇게 예측하기 어렵지만, 비전을 가지고 끊기있게 준비한 사람들은 엄청난 과실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소셜네트워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감히 여쭙겠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은 “예” 입니다.
소셜네트워크 시대가 올것인가? 에 대한 고민보다는 소셜네트워크 시대가 왔을때 나는 무엇을 할까? 가 현실적인 질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래 그림은 미국의 투자자들이 관심있어 하는 인기기업 순위10 입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소셜네트워크 분야는 “강남부동산이요, 삼성전자 주식인 것입니다”
기업들이 소셜네트워크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문제
소셜네트워크에 대해서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소셜네트워크가 대세가 될 것이고, 파급효과는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거대한 파도가 될 것이라는 것은 발빠른 기업들이라면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기업들이 소셜네트워크에 접근하는 마음가짐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일전에 기업들이 트위터에서 스팸 트윗을 발행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관련포스트에서는 기업들을 잘생긴 남자, 보통인 남자, 못생긴 남자 에 비유해서 각기 다르게 소셜네트워크에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기업들이 기억해야 할 부분은 소셜네트워크에서의 기업은 하나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소셜네트워크가 사람들의 집합체이고 소통하는 채널인데, 사람들 틈에 와서 바로 물건(마케팅)을 팔려고 하니 부작용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가령 한가지 예를 들어서 사람들이 모이는 친목모임에 갔는데, 새롭게 참석한 멤버가 정수기를 팔려고 한다면 정수기를 사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랜시간 모임에서 좋은 유대관계를 갖고 신뢰를 쌓았다면, 모임 멤버들이 앞장서서 친구를 소개해 주려는 이치하고 똑같은 것이죠.
기업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사람들이 많은 모임에 갔으니 몇개는 팔고와야 하지 않느냐”는 통계를 내려는 것입니다.
소셜네트워크는 한번 구축하기는 어렵지만, 제대로만 구축된다면 곰탕처럼 우려먹을 수 있다는 점을 트위터,페이스북에서 얻은 데이터로 설명드린적이 있습니다.
뼈를 우려내는 곰탕을 끓이는데 몇십분 남짓한 시간을 계획하고 요리를 시작하는 요리사는 없습니다.
곰탕 끓이는데 몇시간 동안 지루하고 힘들지만, 끓여 놓으면 몸보신도 되고 좋지 않습니까!
포스트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보통 사람들이 강남 부동산을 보면서 “아~ 옛날에 강남에 땅 한평 사놓을껄” 하는 후회를 기업들은 “아~ 소셜네트워크 열심히 구축해 놓을껄” 하고 후회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보통 사람들이야 강남에 땅 없어도 부족하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지만, 기업의 후회는 생존이 걸린 문제 아닐까요,..
반갑습니다. 샤프심님… 댓글타고 왔습니다.ㅅㅅ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ㅅㅅ;;;
저 역시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빨리빨리 병처럼 바로
결과를 도출하려면 어려운 것이 소셜이죠.
저두 참고삼아 진중하게 준비를 해야겟어요.^^
소셜에서 빨리 빨리는 조금 아닌거 같아요,. 느리더라도 천천히 가는게 확실한거 같네요^^
기업은 후딱 해칠우려 하니 기업들의 소셜네트워크는 광고판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보지는 않지만 기업의 제품을 팔려고 광고트윗을 많이 날리는 것 같요.
투자대비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니 계정을 광고판으로 만드는거 같네요^^ 사림사귀는데 물건부터 팔려고하니 사람들이 떠나는듯 싶네요~
늦은것이 아니라…아직도 선점할 여부가 많아보이네욥^^ 좋은글 잘봤습니당^^
소셜네트워크는 아직도 많은 기회가 열려있는거 같아요^^
샤프심님 포스팅은 항상 배우고 생각하게 만드네요 ~
저도 ‘예’ 라고 외칩니다 ^^
터프가이님 목소리가 들린거 같은데요^^
적절한 비유인데요..^^
댓글 감사해요^^
형님..요즘에 네이버 블로그 키우고 사이트 만들고 회사일도 많아지고 해서 조금 정신이 없었어요.. 사이트나오면 공유할께요..^%^
기대됩니다~
그래서 취업 시장에서 토익 공부하기 보다 SNS 공부하란 소리가 돌고 있었군요.. ㅎ
자기계발의 일환으로라도 SNS 공부해 둬야 할 것 같네요 ^^
기업들에게 SNS의 중요성이 높아질거 같아요^^
곰탕이라는 표현이 재미나네요…
동감가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동감해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아주 적절한 비유를 해주셨네요,
어제 신문에서 뉴욕 양키스 선수들이 트위터를 하고 수십만명의 팔로워가 생기고 소통하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앞으로 정말 이 분야는 대세로 자리잡을것 같습니다.
뉴욕 양키스선수들이 그랬군요,. 소셜네트워크가 대세로 들어가고 있는거 같아요~
글을 읽다 보니, 안주하고 지내던 의식들이 깨어나네여 ㅋ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뭔가 미래를 보고 달려 들어야 하는데~ 현실을 외면하기도 힘들고 참 ….. 거시기 하네여 ^^
현실에서 바쁜데 소셜네트워크 관리하는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죠^^
빨리빨리가 남겨준 병폐를…
인내와 끈기만이..참된 결과를 보여주는게
소셜아닐까요?
끈기있게 소통하는 사람만이 소셜네트워크를 구축하는거 같아요^^
소셜은 아직가지는 진입장벽이 낮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소셜이 빠르다는 장점은 있지만…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천천히라는 개념을 접목해야 것어요…
전파가 빠른반면 역설적으로 구축하는데는 느린거 같아요~
오늘도 다녀갑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ㅎ
잘 보고 갑니다 ㅎ 이게 닷컴버블과는 똑같이 되지는 않겠죠?ㅎ
이번에는 소셜기업들이 상당한 수익들을 내고 있기 때문에 그때하고는 틀려보입니다~
4번 링크드인은 얼마전 상장해서 공모가의 2배..2010년말 집계한 가격에 비해 10~20배올랐지요.. 아마도 미국증시의 SNS버블의 끝판왕은 내년상반기나 하반기에 상장하는 페이스북이 되겠지요 그래도 우리나라에 진정한 소셜기업은 없고 아직 성장초기단계인 소셜쇼핑업체들이 상장하려면 대략 5~8년이 더 걸릴듯하고 2000년초에 개업한 기업들이 요즘 상장하는 기업이 많으니..(골프존등)
미국에서 소셜업체의 투자는 대단한거 같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링크드인이 상장하자마자 2배의 가격대를 형성하니 말이죠^^
맞아요..
일부 업체들은 트위터, 블로그, 페이스북만 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수익이 창출이 되는줄 알아요.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빨리 빨리 조급증이 문제인거 같아요
소셜은 소셜이어야 하는데 말이죠.
소셜네트웍은 앞으로 모든것과 연결되는 게이트이고 인프라라는 사실을 알아야할거 같아요^^
좋은글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