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뷰의 주력포스팅은 재테크 관련된 것이었는데, 최근에는 트위터,소셜커머스에 관한 포스팅을 주로 하게 되네요.
오늘은 포스트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주식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나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포스트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주식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나 올리겠습니다.
주식과 도박의 같은점과 다른점
최근에 재테크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져서 주식을 재테크의 한 분야로 인정하는 분위기이지만, 불과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주식투자 한다고 하면 허파에 바람들어간 사람이나, 도박하는 사람처럼 취급하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오늘 포스트는 과연 주식과 도박은 어떤점에서 비슷하고, 또 다른 점은 어떤것이 있는지 연구해 보겠습니다.
주식과 도박의 같은점
1. 돈버는 사람보다 날리는 사람이 많다.
주위에서 주식이나 도박을 했던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돈을 벌었다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돈을 날렸다는사람들은 부지기 수로 넘친다는 사실입니다.
(집안 어른들중에 한두분씩은 꼭~ 주식으로 집한채씩 말아드신 분들이 계셔서 주식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도 안좋았는지 모릅니다.)
2. 주식이나 도박 모두 첫 끝발이 개 끝발이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도박판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 전문 도박꾼들이 처음에는 물주에게 돈을 잃어주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물주가 초반에 적은 돈을 따고 기분이 좋아서 더 큰돈을 벌려고 집안에 있는 목돈을 가져오면 그때를 노렸다가 전문 도박꾼들은 순식간에 모든돈을 따갑니다.
주식도 처음에는 적은 돈으로 시험삼아 매매를 시작하면 운만 잘 맞으면 단기간에 세력주로 50% 수익을 올릴때가 있죠.
그러면 “나는 주신인가봐~” 하는 자신감이 생겨서 적금깨고, 카드 돌려서 목돈을 순식간에 주식계좌에 넣어서 매매를 시작합니다.
그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 세력들은 순간적으로 하락시켜 팔지도 못하게 하고 나중에는 깡통계좌를 만드는 것이 주식시장의 생리입니다.
3. 주식이나 도박이나 고수를 찾아 헤맨다.
영화 “타짜” 에서 보면 주인공 “고니”가 모든돈을 읽고 있을때 “평경장(고수)”을 보고 집까지 쫓아가서 제자로 받아달라고 조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주식판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서점에 한번 가보세요~ 재테크 서적란에 가면 “단기간에 얼마를 벌었네” “자기가 개발한 새로운 기법이네” 하면서 다양한 주식관련 책들이 많이 출판되어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고수라고 하는 사람들의 기술을 조금이라도 얻으려고, 책도 사보고 투자설명회도 찾아다니는 모습들이 “평경장”을 쫓아간 고니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4.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다.
주식투자의 귀재로 평가받는 “워렌버핏” 은 세명이 포커를 할때 “10분” 안에 잃고있는 사람이 자기눈에 보이지 않으면 자기가 그 포커판의 봉이라고 했습니다.
주식과 도박도 자기가 지금 읽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자리를 털고 일어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 못합니다.
혹자는 한국에서의 주식 장기투자는 물려서 하는 것이라고 하는 우스개 소리가 있는걸 보면, 그만큼 읽고 있는 자리에서는 털고 일어나기가 힘든가 봅니다.
세상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것이 어디 주식과 도박 뿐이겠습니까~ 만은, 주식과 도박만큼 중독성이 강하고 끊기 힘든것도 없어 보이네요~~ “돈을 잃으면 본전 생각에 잠못자고, 돈을 따면 또 그 맛에 잠못자고”
5. 주식과 도박을 하는 사람보다 판떼기를 펼치는 사람이 돈을 번다.
미국 서부 개척시대 초기에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서부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동부사람들이 금맥을 찾아 서부로 이동하는 골드러시 시대가 있었습니다.
훗날, 사람들이 돌이켜보니 골드러쉬 시대에 가장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은 금을 캐던 광부들이 아니고 광부들에게 밥 해주고 공괭이며, 삽이며, 텐트등의 장비를 빌려주던 사람들이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그럼, 주식과 도박판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도박판이라고 말하자면, 도박판이 열리는 하우스의 주인일 것이고 주식시장에서는 주식거래를 중계하는 증권사가 될 것입니다.
도박판의 하우스 주인과 증권사의 공통점은 누가 돈을 따건, 누가 돈을 잃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우스와 객장에 사람만 많아지고 베팅하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꼬박꼬박 꽁지(수수료)를 떼어가니 돈을 안 벌래야 안벌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주식과 도박의 다른점
주식과 도박이 같은점은 많지만 다른점은 워낙 찾기가 힘든 면이 있습니다.
둘다 돈을 벌기가 워낙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다른 점을 찾기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차이점을 찾아보겠습니다.
1. 주식은 도박과 달리 배운 기술을 다른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
다박은 화련한 속임수 기술과 패를 보는눈, 화려한 손기술이 발전할 것이고,
주식은 차트보는 기술, 거시적으로 경제를 바라보는 안목, 정보습득력 등등,
주식과 도박에서 발전하는 기술을 단면적으로 비료하는거 자체가 무리가 따르겠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도박에서 얻는 기술은 도박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주식을 하면서 얻게되는 기술은 꼭 주식거래에 사용되지 않더라도 사회생활,영업,직장생활 등에 필요한 넓은 안목을 기를수 있다는 점입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금리, 원자재 가격 등등의 일상생활고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많은 정보를 빠르게 접하게 되고 이를 잘 활용하면 주변사람들에게 좋은 정보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습니다.)
2. 주식은 상승장일때는 투자자들이 함께 돈을 벌 수 있다.
도박은 흔히들 말하는 제로섬 게임입니다.
(제로섬게임 : 한 사람이 잃으면 다른 한쪽은 반듯이 잃게되는 구조)
하지만, 주식을 하다보면 상승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상승장에서는 추세적으로 대부분의 종목들의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에게는 일정한 수익을 안겨주는 구간입니다.
물론, 나에게 주식을 매도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았다고 할수 있으나, 이번 거래를 통해서 얻은 현금을 적절하게 다른 종목으로 투자할때는 상승추세이기 때문에 수익을 얻게될 확률이 크게 됩니다.
3. 도박은 99.9% 가 돈을 잃지만 주식은 90% 이상이 돈을 잃는다.
도박과 주식 둘다 확률의 게임이 분명하지만, 도박이 돈을 잃게될 확률이 99.9%에 달하지만, 주식은 도박보다는 확률상 돈을 잃게될 확률이 90%로 비교적? 적습니다.
단순히 확률만이 아니라 필자가 서점을 많이 가보았으난 도박으로 돈벌었다는 책은 극히 드물고(물론 참회록 이런거는 많더군요~)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책은 비교적 많이 진열된 것으로 보아 확률상 도박보다 주식이 돈 벌 확률은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주식과 도박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보았는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일 뿐 흥미를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P.S 트위터에서의 반응입니다…
주식이나 도박이나 돈을 제대로 벌려면 남들과 다른 재능이 있어야 된다는 것도 같은 점이겠죠? ㅋ
제 블로그에 처음으로 오셔서 댓글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자주 놀러가서 귀기울이겠습니다..
주식..저로썬 절대 손대지 않으리라고 다짐한것…아직 손도 대보지도 못했지만,,ㅎㅎ
주위에서 부추기는면만 없으면 이쪽하고 담쌓고 지내시는 것도 괜찮지요~~~
두가지 다 아주 멀리하고 있습니다…ㅎㅎㅎ
얼마벌었네~ 얼마를 날렸네~~ 항상 주위사람들이 문제지요..
도박이나 주식에 대한 차이점 완전 대박으로 공감합니다^^
절대 도박은 일단 해서는 안되는걸 우선으로, 주식 역시도 최대한 하지 않기를…
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주식으로 얼마 번 사람들의 이야기… 어찌 보면 같은 사람들일 가능성이 많죠^^
항상 잘 되는 사람들의 소문은 입소문에 입소문을 타고 도니까요^^
주식으로 돈벌었다는 바람잡는 소리에 쓴맛보신 분들이 주위에 참많죠~~
주식은 도박과 같다는 말이 꼭 맞네요 ^^
샤프심 님 다음뷰온이 크롬에서는 적용이 안됩니다.
저도 믹시, 블로그독과 함께 꾸몄다가 크롬, 불여우에서 안된다는 말에 바꾸었거든요… 알고 계신가해서요
크롬에서 테스트 하니 정말 크롬에서는 다음뷰 추천버튼이 작동을 안하네요~~ 하얀잉크님 감사해요~ 조치를 취해야 겠네요..
너무 적절한걸요.. ^^ㅎㅎ
친구가 주식으로 돈좀 만지길래..
저도 따라서 해보려고 준비중이었는데
친구놈의 주식이 종잇조각이 되서 몇천날렸다고 해서 ㅎㅎ
전 포기했습니다 ^^;;
도박처런 한방이 있는 것 같아요 ㅠㅠ
적절한 시점에 수익실현을 안하고 욕심을 부리면 꼭 배탈이 나더라고요~~
주식 저두 손 좀 대 봤는데.
할게 못되더라구요. 중독성도 강하고
결코 개미가 싸워서 이길수 있는 싸움이 아닌듯해서
바로 접었답니다. ^^
정보력,자금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개미들에게 역부족인 싸움이 분명하네요..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도박은 돈을 잃을 확률이 99.9%이고 주식은 90%라는 것이라면 주식이 돈을 벌기 어렵지만 그래도 도박의 0.1%보다 높네요.
도박보다는 확률상 주식으로 돈벌 가능성이 크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단기투자이다보니 물려서 손절하는 경우가 많지요~~
흐허허헐..트위터에서도 많은 공감을 받으셨군요^^
ㅎㅎ^^ 마술강사로 일하며 도박기술을 공부한 리뷰쟁이는
경력이 쌓이면 어떠한 기술에 익숙해진다는 말이 와닫는 군요!
으하하하할….제로섬게임에서 이기는 사람이 주위에 많아 ..주식에 자꾸 손이갑니다요~
마술강사도 하셨다니~~ 리뷰쟁이님도 이력이 참 다양하신거 같네요..
경마를 즐겨하지만,
경마보다 어려운게 주식인 것 같아요 ㅠㅠ
ㅋ 읽다보니 이전의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주식에 아픔없는 사람 왠만해선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