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5가지 트윗 유형.

 

트위터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5가지 트윗 유형.

 

트위터라는 SNS를 이용하면 참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게 되고 관심사를 나누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고 또 각각의 스타일이 다르다 보니 그들이 발행하는 트윗들도 천차만별의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트위터를 이용하면서 보았던 트윗유형을 저만의 기준을 적용해서 5가지로 분류해 보겠습니다.

 

흥미를 위해서 작성된 글이니 깊이나 정확도를 요구하지는 말아 주세요…^.^

 

 

1.우리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데워주는 훈훈한 트윗.

 

 

 

트위터를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바쁜일상 중이나 외근중에 지하철이나,와이파이존에서 짬짬이 트위터를 이용합니다.
이런 바쁜 와중에도 우리에게 미소를 머금게 하는 트위터계의 훈남들이 3분 계시니 그분들을 빼놓고는 트위터를 논하면 안되겠죠.

 
첫번째로 과연 이분이 가지신 감성의 끝은 어디일까요??


트윗내용만으로 ‘하악하악’ 이라는 책을 펴내셨으니 이분의 트윗을 매일 읽는 것만으로 우리는 책값 버는거 아니겠어요.

이외수 님 트위터 : http://twitter.com/oisoo

두번쨰로 이분은 그룹총수인지 옆집 아저씨인지 우리를 헷갈리게 만드는 분이시죠~

 현직 두산 회장이신데,.. 넥서스원 터프개봉기, 아이패드 개봉기 등얼리어답터 성향을 유감없이 보이시더니 한 아이가 포클레인 장난감 가지고 싶다니까 두산에서 나온 샘플 포클레인과 카드를 보내는 감동의 장면도 연출하신 분입니다.
동네 아저씨가 두산 회장으로 위장 취업한 것이 아닌지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트위터리안 들이 많이 있습니다.
박용만 회장님 트위터 : http://twitter.com/solarplant

세번째로는 연예인 이지만 우리에게 더욱 형님같이 다가오신 분이시죠~

늦은저녁 와인 한잔과 치즈 한쪽을 더 먹고 싶지만 살찔까봐 참고 주무신다는 트윗에서 연예인도 우리랑 별반 다를게 없구나~ 하는 친근감을 갖게 해주시는 형님같이 느껴지는 분입니다.

박중훈님 트위터 : http://twitter.com/moviejhp

1번 유형까지가 좋은 트윗 유형이고 이후 5번 까지는 다소 엉뚱한 트윗 유형입니다.

 

2. 다짜고짜 맞팔 해달라고 조르는 트윗

 

 

 


자기소개도 없고 자기가 팔로잉 했으니 맞팔해달라고 조르는 트윗이 간혹 올때가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맞팔이 의무는 아닐텐데.. 너무나 당당하게 맞팔을 요청하는 분들이 계셔서 간혹 난처할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맞팔을 요청하시다가 조금 지나면 맞팔 안해주면 언팔할 꺼라면서 은근 협박(?)까지 하는 트윗이 있습니다.

3. 내가 발행한 트윗에 대해서 틀렸다고 나무라는 트윗

 

 

 

2번의 경우에는 다소 엉뚱하기는 해도 어떤면에서는 귀여운 측면도 있기에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 맞팔을 해드립니다.
그런데 3번의 경우에는 기분이 언짢아질 때도 있더군요.
저같은 경우 증권에 대한 트윗을 할때가 많은데 경제전망,증시분석에 관련된 트윗을 간혹 발행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시거나 혹은 다른 견해를 밝혀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반해서,
어떤 트윗은 “당신의 생각이 틀렸다 그것은 이게 맞다”라는 트윗이 올때가 있습니다.
나의 생각이 남과 다르다고 해서 다른 생각이 나쁜것은 아닐진데 일방적으로 틀렸다는 트윗을 받으면 어떻게 리플을 해야할지 난감할 때가 있더군요.

 

 

4. 긴 내용의 글을 계속해서 트윗으로 작성

 

 

 

저의 경우에 긴 분석글이나 생각이 있으면 블로그에 포스트를 작성하고 제목과 링크를 트윗에 포함시키는 편입니다.
그런 후에 글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하면서 공감가지시는 분들이나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과 트윗으로 교류하는 편인데요.
어떤 분은 링크도 없는 장문의 트윗을 140자를 채워서 뒤에 올라오는 트윗과 연결되게 계속해서 발행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타임라인에 그분 글만 있는것도 아니고 계속해서 트윗이 올라오다보니 트윗을 연결해서 읽기가 힘들어 집니다.
공감하는 내용이라도 글을 읽기가 힘들어 지기 때문에 이런경우에는 긴글쓰기를 이용하거나 블로그에 포스트를 작성해서 연결해 주는 편이 소통하기에 수월할 것으로 보여지네요.

5. 팔로잉이 팔로워에 비해 현저하게 적은 트위터리안의 트윗

 

 

 

트위터는 팔로잉 하는 사람들의 글이 타임라인에 올라오곡 또 내가 작성한 트윗은 나를 팔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구조입니다.
연예인들은 특성상 팔로잉에 비해 팔로워가 현저히 적은 것은 이해하겠는데,
흔하진 않지만 일반인 계정중에 팔로잉이 팔로워에 비해 현저히 적은 계정이 가끔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팔로잉이 0입니다. 이분의 타임라인에는 아무글도 올라오지 않는 것이지요.
다만 1057명의 팔로워에게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멘션으로 확인하면서 소통하는것은 가능하겠지만, 트위터 서비스의 특성이 소통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너무 팔로잉에 인색하기 보다는 먼저 팔로잉하므로써 다른 트위터리안들의 생각과 교류하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이상 나름대로 트위터에서 작성되는 트윗들을 5가지로 분류해 보았는데, 일부는 공감하고 또 일부는 과장되어 있다고 느껴졌을 수 있겠지만 재미를 가미하여 작성된 글이니 이해해 주세요.

23 thoughts on “트위터를 하면서 만나게 되는 5가지 트윗 유형.”

  1. ㅎㅎ 저도 시작한지 이제 1주일 조금 넘었지만.. 말씀하신 내용들이 다 이해가 되는것 같습니다..ㅋㅋ
    특히…. 팔로잉이 한자릿수인 기업 트위터를 볼떄는 확실히 쩔더군요..으으..ㅋㅋ

    1. 기업들이 트위터를 너무 마케팅에만 이용하려는 모습만 보이는거 같아요~~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훌륭한 솔루션을 사심으로만 이용하려는 모습을 볼때 “이건 아~니잖아~”

  2. ㅎㅎ 팔로윙이 0이면서 팔로우 1000이 넘는 분이 실제 있나요? 연예인도 저렇진 않을듯… 대단하네요. 귀는 막고 입만 열겠다는 심보 ^^
    전 요즘 맞팔 100% 놀이에 재미들려 있습니다. 이거 꽤 팔로우 늘리는데 좋은데요

  3. 처음에 시작할 때는 팔로잉을 늘렸지만, 이제는 늘리지 않아요. 어차피 듣지도 않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히려 타임라인이 복잡해지니까 정말 내가 필요한 것들은 놓치게 되고 말이죠. 필요한 사람들만 리스트 만들어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그냥 듣지도 않고, 관리도 안하는 방치상태에 있습니다.

  4. 긴글을 트위으로 하다니 긴 글은 티스토리 블로그 등에 글을 써서 트위터에 보내면 될 것인데 아마 그것을 모르나 봅니다.
    그리고 5번에서 천명이 팔로워가 되는데 팔로윙이 0이라니 황당합니다.

    1. 할말이 많으셔서 의욕적으로 하시는거 같은데..
      보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죠~~
      그리고 5번 캡쳐한 분은 일반인중에 실제로 존재하는 트위터 계정입니다..신기하죠~~

  5. 저는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트윗이 되고 싶네요..
    뭐.. 아직까지 트위터가 활성화되지 않아서 어느 유형도 아니지만요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6. Pingback: SK텔레콤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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