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세 주춤하면서 코스피지수 상승마감.

원달러 환율의 단기상승 과열에 의한 숨고르기 양상으로 외국인 수급구조 개선 조짐.

원달러 환율 일간차트

단기 상승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반등폭도 큰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달러가치를 말해주는 달러인덱스 차트를 살펴보더라도 추가 상승하기에는 기술적 지표들의 모습이 여의치 않은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 일간차트

최근의 달러인덱스 지수의 상승에도 주요지표들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기술적 분석용어로 다어버전스가 발생한다고 표현 할 수 있겠다.

어제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미국장은 하락마감 했지만 달러인덱스상 유로화에서의 추가 자금유출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남유럽발 유로존 위기는 절정을 지나고 있는것이 아닌가 분석된다.

오늘 코스피 지수도 미국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한 상승세를 보여준 모습이다.

코스피 일간차트

다만 한가지 아쉬운것은 최근의 기술적 반등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모습인데. 거래량이 증가하지 않는 반등은 모래위에 집을 짓는 형국이라고 보여지고 서서히 반등의 피로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장에서도 지금까지 장을 이끌던 대형IT,자동차대표 종목들은 약세인 모습을 보인반면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건설,통신,증권 업종의 상승세로 미루어 보아 철저한 가격메리트가 존재하지 않는 종목군에는 쉽사리 매기가 형성되지 않는 불안한 증시 상황을 대변해 준다고 보여진다.

이번 기술적 반등의 상승 폭을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650선을 가정한다면 오늘의 상승으로 이제 거의 반등의 끝단에 이르고 있는것으로 보여지고 숨고르기 내지 조정을 통한 새로운 에너지의 충전없이 계속되는 상승은 이제 지표들의 피로도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