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위의 차트는 원/달러 차트 일봉의 모습입니다.
1165원 부근은 기술적 분석상으로 60일선과 20일선이 지지하는 강한 지지라인인데,
새해를 시작하는 첫거래일에 중요한 지지선을 갭으로 깨고 내려온 모습입니다.
강한 지지라인은 깨지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당분간 1160원 부근이 원/달러의 강한 저항선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시고,
또한 어제는 2개의 전저점이 위치한 1150라인도 갭으로 깨고 내려온 상황이라 주요지지라인이 모두 무너진 상황입니다.
단기간 차트에서는 주요지지라인을 찾기가 어려워 장기 차트에서 찾아보니
1차 지지라인으로 1100원 부근이고 2차로1050원 부분에 강력한 지지라인이 형성되 있네요
요근래 미국 달러 인덱스는 강세로 전환됐는데 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는 걸까요…
USD 달러 인덱스 차트입니다. 장기 차트인데 얼핏보면 원달러와 비슷해 보이지만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가장큰 차이는 원/달러 차트에서 보이는 1050원 부근의 강력한 매물대와 비슷한 부분을 달러 인덱스는 이미 바닥으로 지지하고 상승전환한 모습이고 원/달러 차트는 바닥을 다지지 못하고 시간만 늘려 버린 모습입니다.
기술적분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시간의 개념인데 달러인덱스차트는 상승시간에 비해 하락한 시간도 거의 대칭을 이룰 정도로 충분한 시간인데 반해 원/달러 차트는 상승시간에 비해 하락 조정의 시간이 다소 짧은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서 원/달러 라는 환율은 누군가는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야 올라가는 구조인데,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투자된 외국인들의 자금이 빠져나갈수 있는 상황이어야 하는데,
외국인 자금이 많이 투자된 현재 주식시장의 모습을 살펴보면
선물3월물의 일봉차트인데 이미 전고점을 넘은상황이고,
고점돌파 조정후에 추가 상승이 가능한 모습이고,
종합주가지수 차트는 전고점 1725부근까지는 가지 못하였어도 전고점 돌파는 시간 문제일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들의 전폭적인 매도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외국인들의 자금회수 없이 원/달러의 강세전환을 기대하기도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클래식 오케스트라 지휘자중에 유명한 토스카니니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지휘자들이 유명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교향곡의 1악장(빠~바바밤 이라는 유명한 멜로디가 나옴, 베토벤이 운명교향곡이라고 이름붙인것이 아니고 후세의 누군가가 운명의 노크소리 같다고 운명이라는 부제를 붙임)을 운명적으로 드라마틱하게 감정적으로 지휘하곤 하였는데 토스카니니는 “베토벤이 악보에 적은 것은 알레그로 콘브리오(씩씩하고 빠르게) 란 말 뿐이다,나에게 있어 1악장은 알레그로 콘브리오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라는 말을 했다는 군요.
제가 장황하게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원/달러 환율차트는 가격을 말해 주는것이고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물은 높은곳이 있다면 낮은곳으로 흐를뿐이지 너무 많은 생각은 오히려 안 좋은 것으로 보이네요.
개인적인 글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