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 1233.36 +27.10 코스닥 430.97 +9.53 포인트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79.50 –4.00원 하락마감 했습니다..
먼저 주요국의 환율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특징적인 모습으로는 엔/달러가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의 원달러와 엔달러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달러화에 대해서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국내에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의 상당수는 엔화 자금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엔화가 상승으로 방향을 정한다는 것은 엔화에서 자금이 빠진다는 의미인데
원화로 엔화자금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원화는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로 1300원에서 급반등했지만,
지난번 언급했던 것과 같이 원달러 1400원은 강한저항라인이기 때문에 차트상 1400원에서 강한 음봉으로 내려왔습니다.
일단 원달러 환율은 1300원에서 1400원 사이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판단되며 엔화 자금의 흐름에 주의를 기울여야 겠습니다.
몇일간의 달러화 강세로 가파르게 상승하던 WTI(텍사스 중질유)도 추춤하면서 조정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오늘 아시아 시장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홍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세로 마감한 하루였네요.
중국이 가장먼저 200일 이평을 돌파하면서 강한 상승흐름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IT경기의 바로미터인 대만증시가 가파른 상승세에서 추가 상승에 부담스러운 모습이므로 많이 상승한 전기전자업종보다는 중국관련 섹터인 자원관련,에너지 섹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이것은 단기적인 것이고 역시 대장섹터는 전기전자업종입니다.
끝으로 어제 마감한 미국장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특징적인 모습은 10년만기 국채수익률 차트인데요.
FRB의 공격적인 3000억달러 채권매입 발표로 장대음봉이 나왔었는데요.
최근 반발매수로 상승하던 수익률이 추가하락하려고 방향을 턴하는 모습입니다.
원래 미국채는 안전자산으로 주식과는 대체제의 성격을 지니는 것이 지금까지의 보편적인 모습이었는데요.
현시점에서의 국채수익률의 하락은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구제안에 대한 신뢰로 이해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시에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단 오늘 아시아시장은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는데 미증시가 어떻게 반응할 지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