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의 미국채 3000억달러 매입 효과는?

어제 FRB에서는 미국채에 6개월동안에 걸쳐서 3000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투입해서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이던 다우지수는 단번에 상승전환하면서 7500에 근접하면서 마감했다.

먼저 미증시 모습과 미국채 채권수익률을 보면서 계속하겠음

 

미증시 일간, 국채수익률 일간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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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제 글에서 미국채수익률을 언급하면서 수익률이 조금씩 올라가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수익률이 올라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미국채 가격이 떨어지면서 미국이 부담해야하는 이자부담은 증가한다는 것이다.

차트에서 보듯이 오늘은 장대음봉이 나온 모습이다.

채권수익률의 큰폭 하락이라는 것은 채권가격이 급등했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왜 FRB는 시장에서 예측하지 못하는 순간에 이런 조치를 취한것일까

일단은 전통적인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을 가동하기에는 이미 역대 최저 금리이기 (0~0.25%) 때문에 국채 금리를 내릴만한 마땅한 수단이 없었다.

최저 금리라는 것은 채권가격은 역대 최고 가격이라는 의미인데 추가로 가격이 오를 이유가 없다면 가지고 있는 보유자는 팔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인데,

현재 미국채를 가장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일본,한국,대만 등의 아시아 국가들인데 최저 금리 결정이후 채권수익률 차트를 보면 야금야금 오른는 추세였으며 현재 상태에서 중앙은행이 계속 방관할 때에는 미국채 시장이 붕괴될 수 있는 위험을 감지했음을 의미한다.

가격이 더 오를 기대가 없다고 여기기에 야금야금 팔아치우는 세력들에게 직접매입이라는 확실한 카드를 보이면서 채권 시장 붕괴를 막아 보려는 미국 연방준비이사회의 극약 처방이라고 본다.

미국은 부실금융사의 지원에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엄청난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를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이런상황에서 세계에서 가장안전한 자산으로 분류되며 각국에서 보유하고 있는 미국채시장의 붕괴는 쓰나미 정도가 아니라 재앙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렇다면 일단 차트에서 보듯이 확실하게 시장에서는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채권가격이 엄청난 급등을 하였으며 다우지수는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인데,문제는 아래 차트를 보면서 이어가겠다.

 

주요국의 환율 일간 환율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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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부실금융사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국채를 매입하는 천문학적인 달러는 어디서 나오겠는가?

다행이 미국은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를 생산하는 나라이므로 앞으로 엄청난 양의 달러가 풀리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일텐데 그결과로 반응한 차트의 모습이 오늘 주요국의 통화차트의 모습이다.

일단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200원가량 급락한 상황이라 번외로 하더라도 유로화와 엔화는 초강세를 시현한 모습이다.

당연하지 않겠는가! 통화를 무제한 찍어내겠다는 국가의 화폐가치를 누가 인정해 주겠는가….

일단 어제 유가는 미미하게 반응 했는데 주요 결제통화인 달러의 가치하락은 유가의 상승요인이므로 오늘 시장의 반응이 기대된다. 우리의 경우 유가가 상승하더라도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했기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미미할것으로 판단되고.

환율영향에 의해서 급증한 전월 무역수지 흑자도 앞으로 환율도움은 그다지 없을 것으로 판단했는지 오늘증시에서는 수출관련주보다는 환율하락 수혜주인 통신주,음식료품 업종등의 내수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하루였다.

 

어제 미증시에서는 FRB의 정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는데,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오죽하면 FRB가 저런 결정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증시격언에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라는 말이 있는데 그 동안 시장에서는 추가 대책에 대한 마지막 기대라도 있었다.

국채매입이라는 최후에 카드가 있었지만 이제 더이상의 어떤 카드는 없다.

이렇게 해서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이번 대책이 증시격언의 뉴스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현재 경기가 회복되고 증시가 살아나지 않길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주식에 물려있건 주식이 없건 금융이 안정되고 증시가  안정되어 돈이 돌고 물이 흘러야 붕어빵을 팔아도 장사가 잘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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